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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심방세동

부정맥 심방세동

 

'심방세동'이란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가족 중에 부정맥 환자가 있어서 알게 되었는데요. 심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대부분 잘 모르거나 들어본 적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심방세동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심방세동은 증상이 없거나 가슴 두근거림 정도의 경미한 증상만 겪는 데다가 병명이 생소하니까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심방세동'이 가져오는 문제는 심장 안에 ‘혈전’을 만드는 것입니다. 선지처럼 응고된 핏덩어리를 만들어 동맥을 통해 전신으로 퍼질 수 있는 거죠.

이런 혈전이 뇌혈관으로 흘러가면 뇌졸중(중풍)의 주요 원인이 되는데요, 질병관리본부 자료(2017)에 따르면 심방세동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5배가량 높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심방세동이란?[ atrial fibrillation , 心房細動 , Vorhofflimmern ]

우리 심장은 보통 분당 60~100회 정도 규칙적인 펌프질을 반복하는데요.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맥박이 정상적인 리듬을 잃고 비정상적으로 빨리 뛰거나 천천히 뛰는 것을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심장이 자기 맘대로 뛰어서 제어가 안 되는 현상이죠.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일종입니다.

 

심방이 1분간 300~600의 빈도(頻度)로 불규칙한 소수축을 반복하며, 이 중 몇 개가 심실로 전해져 심박의 빈도, 대소, 조율은 불규칙하게 되는 거죠. 이 때문에 심방세동을 절대성 부정맥이라고도 합니다.

원인으로는 발작성은 정신적인 스트레스, 격심한 운동, 수술, 급성 알코올중독 및 자율신경계 이상 등이 흔한 원인이고요. 지속성(persistent)은 기저 질환인 때문인 경우가 많은 데요. 고혈압, 판막 질환, 심근 허혈, 심근증, 심부전, 선천성 심질환 및 만성 폐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이 원인이 됩니다.

건강인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과로, 음주, 흡연시에 숨이 차거나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서 설명된 것처럼 심장박동이 2~3시간 불규칙하다 정상으로 돌아오는 일과성 증상일 수 있지만 만성화될 수 있고 혈전으로 인한 합병증이 생기는 게 무서운 거죠.

치료

심방세동 등 부정맥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약물 치료를 하는데요. 저희 가족도 한 달에 한 번씩 병원에서 진료받고 약을 타서 먹고 있는데 어떨 때는 약을 먹어도 진정되지 않아 응급실로 가는 일도 있습니다. 그런데 응급실에 거의 도착하면 진정이 되어 병원 앞에서 돌아오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증상에 따라 약을 바꿔가면서 치료하다가 약물로 안되는 경우는 환자의 연령, 기저질환, 심방세동의 형태, 심장의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극도자 또는 냉각풍선도자절제술 치료를 시행합니다.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은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폐정맥의 입구를 특수 설계된 풍선으로 밀착시키고 여기에 액체질소를 이용하여 영하 40도 이하로 급속 냉각시키는 방법인데요.

폐정맥 입구 주변의 좌심방 조직을 얼려서 전기 흐름을 제거해 부정맥이 심장으로 나오지 못하게 전기적으로 격리시키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은 심방세동이 만성화되기 전 초기에 시행할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고 시술 시간이 짧고 전신마취 없이 수면 진정 상태에서 1시간 정도에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어 시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하네요.

저희 가족은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와 순천향병원에서 시술한다고 해서 상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직은 환자가 참을만하다고 해서 미루고 있지만 조만간 좀 더 적극적으로 수술치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심장의 신호- 부정맥 '심방세동'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르고 살아도 되면 좋겠지만 심방세동의 가장 큰 원인이 노화되면서 생기는 퇴행성질환이고 합병증 때문에 안심할 수만은 없네요. 금연, 금주,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혈관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생활을 하고 맥박 상태를 관리해야겠습니다.